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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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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1통풍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통풍은 우리 몸의 특정한 물질 대사 과정의 이상으로 체내에 요산이란 물질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발병합니다. 이렇게 요산 결정이 생기면 대식세포가 이를 탐식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분비하고 결국 주위 관절에 염증이 생겨 붓거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요산은 퓨린이란 음식물이 대사되면서 얻어지는 찌꺼기 물질로써 퓨린은 대부분의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데, 몇몇 음식은 특별히 많은 양의 퓨린이 들어있습니다. 요산은 보통 혈액에 녹아있다가 신장을 통하여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과도한 요산이 생성되거나 배설에 장애가 생기게 되면 결국 통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 Q2여자도 통풍이 발병하나요? 발병한다면 원인은 무엇인가요?
    • 통풍은 주로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의 경우에도 폐경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요산 배설의 감소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외에도 복용하는 약에 의해서도 고요산혈증이 발생하여 통풍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뇨제입니다. 이뇨제는 과다한 양의 체액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 처방되는 약물입니다. 이뇨제의 부작용으로 요산을 거르는 신장의 기능에 장애를 주어서 혈액내의 요산농도가 증가하여 통풍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 Q3통풍의 원인은 어디서 오나요? 그리고 대개 어떤 사람에게 오는지요?
    • 통풍은 원인은 요산입니다. 요산이 몸속에 너무 많이 쌓여지고 그 요산들이 결정을 만들면서 급성 관절염이나 만성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요산이 우리 몸에서 증가하는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요산이 많이 생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체 원인의 10% 미만이고, 90% 이상은 유전적인 요인 외의 다른 원인에 의해 요산이 많이 생성되거나 생성된 요산이 신장으로 잘 배설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통풍은 중년의 남성, 술을 많이 먹는 사람, 뚱뚱한 사람, 통풍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혈압이나 신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됩니다. *요산: 퓨린 유도체로서 탄소, 산소, 수소, 질소 등으로 이루어진 유기 화합물입니다. 동물의 배설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사람의 소변으로는 하루에 0.6~1.0g이 배출됩니다.
  • Q4통풍 시 가려야 할 음식이나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먼저 열량 제한을 통한 체중 감량과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서두르거나 너무 심하게 할 경우 오히려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켜 당분간 통풍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요산 농도를 높여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 퓨린이 체내에서 대사과정을 거쳐 요산으로 만들어지게 되므로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은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합니다. 이러한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포함한 육류 및 내장, 등푸른 생선(청어, 고등어 등)이며, 반대로 퓨린이 적게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쌀, 보리, 밀, 메밀과 같은 곡류와 감자, 고구마,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 계란, 야채류, 김이나 미역같은 해조류, 과일 등입니다. 그러나 식이요법만으로는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사용 가능한 항고요산혈증 약제의 효과가 매우 좋으므로,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합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Q5술은 한 잔도 마시면 안되나요?
    • 통풍 발작이 있거나 자주 발생되는 경우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과다한 음주는 고요산혈증을 일으켜 통풍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는 요산의 전구 물질인 퓨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통풍 환자에게는 가능하면 피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통풍의 증상이 없어도 요산이 7.0 mg/dL 이상으로 증가되어 있는 분들도 술을 마시면 통풍발작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음주를 피하셔야 합니다. 통풍발작이 1년 이상 발생되지 않고 혈중의 요산도 잘 조절이 되고 있다면 맥주 1~2잔 또는 와인 한잔 정도의 적당량의 술은 마실 수 있습니다.
  • Q6통풍도 유전되나요?
    • 유전적인 요인으로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이 인종마다, 사람마다 달라 고요산 혈증으로 이어져 통풍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나 통상적인 환자에서 검사하거나 유전성향을 예측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 Q7비만과 관련이 있나요?
    • 비만과 통풍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으며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통풍의 상대적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감량과 함께 저지방 식품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Q8통풍이 당뇨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 통풍이 당뇨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풍 환자에서 당뇨병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통풍 환자의 10%에서 당뇨병이 동반된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풍 환자의 경우 체내에서 인슐린의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 Q9통풍이 심하면 심장에 안 좋다는데 사실입니까?
    • 통풍의 원인인 고요산혈증이 심장혈관질환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는 위험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이와 관련된 논문들에 대한 종합 분석을 한 결과에서도 통풍이 심장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 보고되어 있으므로 통풍이 심하면 심장에 좋지 않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 Q10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 흡연과 통풍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으나 대사성 질환을 악화시킬수 있으므로 2차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 Q11통풍으로 뼈가 변형된 것도 원상 복구가 되나요?
    • 통풍으로 인해 발생한 골미란을 동반한 뼈의 변형은 비가역적이므로 한번 손상이 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다만 뼈 모양이 변형된 경우나 통풍이 심한 불구를 가져온 경우에는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수술이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을 미리 잘 치료하여 뼈의 손상이 오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Q12음식 조절이나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요법은 없나요?
    • 과거에는 통풍 치료를 위해서 퓨린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을 먹도록 적극 권유하였지만 음식조절로는 통풍 치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실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통풍의 경우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 되겠습니다. 다만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고요산혈증이나 통풍의 증상이 있었으나 재발되지 않는 경우에는 적절한 운동과 체중 감량 및 금주, 저퓨린 식이 등이 통풍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 Q13통풍 발작이 시작되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다리를 올리고 얼음 찜질을 하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전에 처방을 받고 보관해두었던 항염제인 콜히친이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있다면 복용하는것이 급성 통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히친이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는 통풍의 급성 발병에 따른 염증을 억제하며, 통증이 처음 나타날 때 경구 복용하면 신속하게 고통을 덜어줍니다. 심한 통풍성 관절염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경구 혹은 염증을 일으킨 관절에 직접 주사하기도 하므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방문하여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 Q14운동을 해도 괜찮은지요?
    • 급성 통풍이 왔을 경우에는 통증으로 운동을 하기 어려우므로, 다리를 올리고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풍이 없는 시기에는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